Veo 3.1 vs Kling 3.0 vs Seedance 2.5: AI 영상 3강 스펙·초당 비용 총정리 (2026년 10월 기준)

AI 영상 3강 구도가 석 달 사이에 꽤 달라졌습니다. 지난 7월에 같은 프롬프트로 4개 엔진을 직접 테스트했을 때와 비교하면, 지금은 구글 Veo 3.1, 클링 3.0 패밀리, 그리고 힉스필드에서 돌리는 Seedance 2.5가 각자 다른 방향으로 진화해 “어느 하나가 전부 이긴다”고 말하기 어려운 판이 됐습니다. 이번 글은 2026년 10월 기준으로 세 진영의 스펙과 초당 비용을 한 번에 정리합니다. 직접 재대결 테스트는 아니고, 공식 문서·요율표 기준의 지면 비교라는 점을 먼저 밝혀 둡니다.

한눈 비교: 2026년 10월 기준 3강 스펙

항목 Veo 3.1 Kling 3.0 Seedance 2.5
클립 최장 길이 8초 (연장 기능 별도) 15초 30초
최대 해상도 1080p (4K 요율 별도) 네이티브 4K·60fps 1080p
네이티브 오디오 기본 포함 포함 + 립싱크 (한국어 포함 5개 언어) 레퍼런스 오디오 활용
연출 기능 프레임 지정·영상 연장 멀티샷 최대 6개 자동 분할 레퍼런스 최대 9개 (omni_reference)
표준 요율(720~1080p) 초당 $0.40 (Fast는 720p 초당 $0.10) 초당 $0.08~0.15 (출처별 상이) 토큰 과금, 환산 시 초당 약 $0.14

Veo 3.1: 품질·생태계는 여전히 1선, 문제는 가격

Veo 3.1은 Gemini API에서 쓸 수 있는 구글의 현역 플래그십입니다. 네이티브 오디오가 기본으로 붙고, 프레임 지정 생성과 기존 영상 연장까지 API 레벨에서 지원하는 게 강점입니다. 다만 과금이 셉니다. 표준 모델은 720~1080p에서 초당 $0.40로, 8초 1080p 클립 하나에 $3.20꼴입니다. 절반 이하 비용의 Fast 변형(720p 초당 $0.10)이 있어서, 초안은 Fast로 뽑고 확정 컷만 표준으로 다시 돌리는 2단계 운용이 사실상 필수입니다. 클립 길이가 8초로 짧은 것도 여전한 제약이라, 긴 씬은 연장 기능이나 외부 이어붙이기에 의존해야 합니다.

Kling 3.0: 네이티브 4K와 멀티샷, 무료로 맛볼 수 있는 유일한 플래그십

클링은 올해 2월 3.0으로 세대를 교체했고, 6월에는 고속 변형인 3.0 Turbo와 멀티모달 지향의 Omni까지 라인업을 넓혔습니다. 3.0의 무기는 셋입니다. 네이티브 4K·60fps 출력, 클립 하나를 최대 6개 샷으로 자동 분할하는 멀티샷 연출, 그리고 한국어가 포함된 5개 언어 네이티브 립싱크입니다. 15초 클립 길이도 Veo의 두 배 가까이 됩니다.

가격은 공식 API 기준 720p 초당 $0.08대에서 시작하지만, 출처마다 오디오 포함 여부·해상도에 따라 초당 $0.08~0.15로 표기가 갈립니다. 4K는 초당 $0.42 수준으로 훌쩍 뜁니다. 대신 웹 무료 플랜에 매일 66크레딧이 리필되는 건 세 진영 중 유일해서, 지갑을 열기 전에 성향을 확인해 보기엔 가장 부담이 없습니다. 워터마크와 비상업 조건은 감안해야 합니다.

Seedance 2.5 (힉스필드): 30초 원테이크와 레퍼런스 연출의 강자

바이트댄스 Seedance 2.5의 간판은 30초 원테이크 생성입니다. Veo·클링이 8~15초 클립을 이어 붙여야 하는 길이를 한 번에 뽑고, omni_reference 모드로 이미지·영상 레퍼런스를 최대 9개까지 걸어 캐릭터·장소 일관성을 잡는 방식이 숏드라마식 제작에 특히 잘 맞습니다. 저희가 캐릭터 일관성 워크플로우에서 다룬 것도 이 조합입니다. 힉스필드에서는 9월에 추가된 드래프트 모드(480p 프리뷰로 구도 확인 후 1080p 확정 렌더)로 재생성 크레딧 낭비를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과금은 BytePlus 공식 기준 토큰 단위라 직관적이진 않은데, 통상 설정으로 환산하면 초당 약 $0.14 수준입니다. 토큰 과금 특성상 해상도·길이 조합에 따라 체감 단가가 달라지니, 견적은 돌리기 전에 꼭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그래서 뭘 골라야 하나

용도로 가르면 비교적 명확합니다. 광고·시네마틱 단편처럼 컷당 품질과 오디오 완성도가 최우선이면 Veo 3.1(초안은 Fast), 4K 납품이나 한국어 립싱크·멀티샷 연출이 필요하면 Kling 3.0, 캐릭터가 이어지는 세로 숏드라마·시리즈물이면 30초 원테이크와 레퍼런스 연출이 되는 Seedance 2.5가 기본값입니다. 셋 다 쓰는 경우라면 초당 비용 감각이 중요해지는데, 크레딧을 초당 비용으로 환산하는 방법은 9월 가격 비교 글에 정리해 뒀습니다.

다음 행동 제안: 셋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오늘 만들려는 영상의 “최장 컷 길이”부터 재 보세요. 8초 안에 끝나는 컷이면 Veo Fast로 초안을, 15초 안이면 클링 무료 크레딧으로 테스트를, 그보다 길면 Seedance 2.5 드래프트 모드부터 돌려 보는 게 가장 싸게 결론에 도달하는 순서입니다.

본문 가격·스펙은 2026년 10월 기준이며, Veo 3.1은 Gemini API 공식 문서·요율, Kling 3.0은 공식 API 요율과 복수 요율 추적 사이트, Seedance 2.5는 BytePlus 공식 토큰 요율 기준입니다. 출처별로 수치가 갈리는 항목은 범위로 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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